[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은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만성피로를 넘어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겪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년 장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어느 연령대에나 생길 수 있다.

흔히 수면장애를 단순히 잠들지 못하는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세부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잠들 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중간에 한 번씩 깨는 증상, 자다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과 더불어 잘 때 미열이 나거나 속이 답답하고, 두통을 동반하며, 잠에서 깬 뒤 머리가 무겁고 나른한 경우도 있다. 또한 수면장애에는 꿈에 문제가 생기는 악몽 및 다몽증, 수면을 이겨내지 못하는 기면증 및 주간졸림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