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7조972억원 매출 기록, 전년 대비 24.2% 증가 매출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순익은 오히려 떨어져 [갓잇코리아 / 한혜준기자] 애플이 국내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애플이 국내에서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애플의 한국 법인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7조972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이 24.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과 중화권을 제외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매출의 20%가 넘는 기록이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전자기기와 서비스, 기타상품 판매가 매출 주요소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매출은 전반기 대비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14억9,500만 원을, 당기순이익은 1,242억 7,700만 원으로 전반기 대비 각각 13.3%, 2.45%씩 감소했다. 애플은 국내 시장의 매출의 오름세 대비 낮은 수익성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 센터와 애플 리테일 스토어 추가 오픈, 개발자 아카데미 등 지속적인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간 애플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애플코리아가 2009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09년 당시 유한회사는 감사보고서 공개 의무가 없었다. 하지만 19년 11월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부터 유한회사 또한 공시 의무가 생기면서 올해 국내 사업 실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의 매출은 매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아이폰 13등 스마트폰의 판매호조가 있었고, 2022년에는 최근 추가된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로 인해 추가 매출의 상승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caption id="attachment_43993" align="aligncenter" width="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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