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시장 넷마블의 아이텀 게임즈 인수로 열기 후발주자인 넷마블, '아이텀 스토어' 앞세워 경쟁 합류 [갓잇코리아 / 한혜준기자] 넷마블F&C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사 아이텀 게임즈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서 출시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글로벌 P2E시장과 NFT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아이텀 게임즈는 넷마블F&C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F&C가 아이텀게임즈를 인수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이텀스토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텀게임즈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하고 있어, 이미 NFT를 활용한 사업에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아이텀 게임즈 인수는 P2E, NFT의 후발주자인 넷마블에겐 막강한 힘이 된다. 아이텀게임즈 인수에 대해 넷마블F&C 서우원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2E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텀게임즈 길아성 대표도 "여러 네트워크에 P2E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F&C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NFT를 기반으로 하는 P2E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김과 동시에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발생한 '바다이야기'사태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 32조 1항 7조가 제정되었다. 게임을 통해 획득한 재화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이다. 이 법 때문에 국내 P2E 게임 시장은 완전히 막혀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P2E 게임은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큰 흐름"이라며 "강력한 규제로 막는 것보단 신고제를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상황에서는 현행법에 어긋나는 P2E게임이 마냥 옳다고만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 국가와 업계, 그리고 이용자들이 모두 힘을 모아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