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헤어스타일은 한 사람의 개성을 넘어 이미지까지 좌우한다. 헤어스타일이 조금만 달라져도 얼굴뿐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 전반이 뒤바뀐다. 머리털이 애지중지한 것도 이 때문이요, 탈모로 인해 마음이 아픈 것도 이 때문이다. 엎지른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듯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머리에 다시 붙일 순 없는 노릇이나, ‘모발이식’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건 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모발이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 기인한다.

모발이식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은 ‘비절개 모발이식’ 탄생의 산파역할을 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기존 절개식 모발이식과 달리, 두피 절개 없이 후두부 모발을 핸드피스를 통해 모낭 단위로 채취한 뒤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 이에 절개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그뿐만 아니라 두피 절개 없이 모발을 이식하므로 절개로 인한 봉합이 불필요하고, 수술 다음 날부터 샴푸와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