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서 독자적으로 분리된 중국의 '아너'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갤럭시 Z폴드3의 카피캣이라는 평가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갓잇코리아 / 한혜준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샤오미를 제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너는 12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티저를 공개한 후 금일 11일 아너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Magic V(이하 매직 V)를 공개했다. 아너 매직 V는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와 같이 외부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 모두 갖고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매직 V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2560 x 1080 해상도와 120Hz 주사율, 431 PPI 스펙으로 구성되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2272 x 1984 해상도와 90Hz 주사율 및 10 : 9 화면비, 381 PPI 스펙을 갖춘 7.9인치 디스플레이이다. 외부 화면의 화면비가 갤럭시 Z폴드와 달리 21 : 9 인 점은 영상 시청을 자주 하는 이용자에게는 장점으로 부각된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매직 V에 대해 "외부화면이 16.38cm(6.45인치)에 화면비율도 황금비율에 가까운 21대 9를 지원하는 반면 갤럭시Z폴드3 외부화면은 15.75cm(6.2인치)에 25대 9를 지원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 외부 화면 모두 Galaxy Z Fold 3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더 크며 DCI-P3를 100% 충족한다. 폴더블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힌지는 주름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아너의 '워터드롭 힌지'를 적용했다. 후면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카메라 및 아너 자체 카메라를 포함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카메라 모두 5000만 화소이다. 외부와 내부 각 화면에는 4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caption id="attachment_45024" align="aligncenter" width="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