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겨울이 되면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기온이 낮아져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악화하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오십견이다. 이는 어깨를 감싼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으로 수동적 및 능동적 관절운동 범위가 점진적으로 제한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50대 전후의 중 장년층에게서 흔하게 발생해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나이와 상관없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