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보건부가 9일 일주일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정부 항의 시위로 사망한 사람이 164명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관영 뉴스체널 카바르-24를 통해 알려진 이 같은 시위 사망자 숫자는 직전 발표치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보도된 총 사망자 164명이 시위자만 해당되는 것인지 진압 경찰도 포함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당국은 이날 새벽 발표 때까지도 사흘 전에 발표했던 사망자 수치, 즉 '민간인 26명과 경찰 16명'을 그대로 유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