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피하에 출혈이 발생하면서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붉은 반점은 손으로 누르거나 문질렀을 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색이 진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질환은 이외에도 위장과 관절, 신장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위장과 관절 증상의 경우 자반이 사라지면서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후 완전히 소실되더라도 최대 2년까지는 혈뇨와 단백뇨 같은 신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증상이 있다면 심하게는 만성 신부전, 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