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을 활용한 '듀얼심' 제도 도입 국내 3분기 예정 삼성전자, 애플 모두 eSIM 장착을 위한 모델 본격화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위해서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USIM카드이다. 3G 시절에 사용하던 미니유심부터 VoLTE가 상용화된 현재 나노유심까지 그 크기는 점점 작아져 왔다. 심카드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내부 공간확보와 관련이 있다. 한해에 다량으로 버려지는 유심카드로인해 환경오염 문제도 발생되고있어 eSIM은 필수적으로 개발해야할 요소 중 하나였다. 드디어 2022년 국내에도 e심이 도입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eSIM카드를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 국내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자! eSIM카드는 마더보드에 내장된 형태의 SIM카드이다. 기존에 따로 장착했던 유심이 없어지다보니 조금이나마 더 가벼워지고 내부 공간확보가 쉬워진다. 유심을 바꿔 끼워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eSIM을 활용해 듀얼유심을 사용한다면 서로 다른 통신사의 요금제를 자유롭게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유심을 구매하곤 하는데 eSIM을 활용하게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유심카드를 두 개 넣어서 사용하는 '듀얼심'이 보편화 되어 있다. '듀얼심'의 장점은 통신3사보다 저렴한 알뜰 통신사의 심카드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외여행시 편안함도 무시하지 못한다. 해외여행을 가면 비싼 로밍 요금 대신 저렴한 데이터 유심칩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통신사, 정치적 문제로 인해 듀얼심이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올해 9월부터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부터 단말기에 eSIM카드를 통해 '듀얼심'을 이용하도록 제도개선, 시스템 개편, e심을 위한 기술을 닦아 놓을 것이라고 지난달 21일에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3분기에 eSIM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기존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eSIM이 장착되지 않았지만 올해 3분기 출시될 모델부터 eSIM이 장착되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XS'시리즈부터 USIM과 eSIM의 '듀얼심' 사용이 가능해 9월부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해당모델 사용자는 바로 '듀얼심'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신에서는 애플이 eSIM전용 아이폰 모델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