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21년은 그 어느때보다 채식이 주목받는 한 해였다. 채식인을 여전히 식탁 위의 소수자, 편식 쟁이 등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간혹 있지만 채식이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식단으로 인식되며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자 하는 이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에 유통업계가 국내 비건족 모시기에 나섰다. 식물성 제품을 선보인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는 풀무원을 들 수 있다.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은 비건 라면 ‘정면’, 비건 만두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이어 두부를 활용한 색다른 식재료인 두부면을 선보이는가 하면 ‘식물성 액티비아’ 등 간편한 디저트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비건 냉동밥’을 선보이면서 식물성 HMR(가정간편식)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