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갑작스러운 한파 앞에 몸 이곳저곳이 쑤신다며 정형외과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추운 날씨는 신체 통증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등을 수축하게 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미 좋지 않던 관절이나 신경 등의 부위가 압박돼 평소에 자각하지 못했던 부위에도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근골격계 통증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지만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발생 초기에 정밀 검사를 받고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질환은 지나치게 악화해 말기에 접어들면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비수술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