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120억 신고가에 팔리며 전국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최고가 대비 하락, 보합세인 상황 속에서 한남동 고급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2층)가 120억원에 거래되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115억 원(3층), 26일 117억 원(4층)에 매매되었는데, 최근 120억 원(2층)에 손바뀜되며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했다.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은 그룹 빅뱅 멤버 태양, 배우 민효린 부부, 방탄소년단(BTS)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입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전 아파트 신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남동 'PH129' 전용 273㎡로 115억 원(14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