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혜련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 노화가 시작돼 이전과는 다른 몸의 변화를 느끼기 마련이다. 소화 기능이나 관절 근육이 약해진다거나 시력, 청력 등의 감각 기능이 쇠퇴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바로 눈의 변화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눈 건강관리에 소홀한 편이다 보니 변화가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의 노화는 실명의 위험이 있는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의 노화로 인한 변화로는 노안과 백내장을 꼽을 수 있다. 노안,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히 시력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초래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인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져 근거리 시야가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백내장은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점점 혼탁해지면서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 장애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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