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안타깝게도 만성 신장질환은 현재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10%가 앓고 있을 만큼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모든 것들이 경계 대상이다. 자칫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지면 혈액 투석이나 신장이식 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만성 신장질환은 3개월 이상 사구체 여과율이 60mL/min 밑으로 떨어지거나 단백뇨가 있음을 의미한다. 병증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혈압과 혈당, 이상지질혈증, 빈혈 등 모든 요소를 잘 관리해야 한다. 또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므로 고지혈증과 같은 이상 지질혈증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