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 정찰기가 러시아 국경지역을 비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도발행위는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얼마 전 흑해 상공에서 미 공군 소속 CL-600 정찰기가 1만1000m 높이에서 9200m로 급강하면서 민용 항공기 항로를 횡단해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객기가 비행 자리 길을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