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사상 최저로 곤두박질치고 주가가 추락하자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이날 BIST 100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하락하자 일시적인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상장 주식에 대한 모든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오후 5시24분 거래가 재개됐으나, 개장 2분 만에 BIST 100 지수는 장중 9.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