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홍다연 기자] 지구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남극이다. 남극의 서남쪽 아문센해에 인접한 스웨이츠 빙하(Thwaites Glacier)는 1980년대 이후 약 5950억톤에 이르는 양이 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로도 남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스웨이츠 빙하의 일부가 3~5년 이내에 산산조각 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merican Geophysical Union)의 가을 정기회의에서 스웨이츠 빙하의 상태를 추적하는 단체 국제스웨이츠빙하협력(International Thwaites Glacier Collaboration, ITGC)이 이같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