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 채 부모에게 이끌려 따라나섰다가 치과에서 불안과 고통을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치과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곤 한다. 성인 중에도 치과에 대한 안 좋은 첫 경험으로 치과를 멀리하며 치아가 엉망이 된 사례가 무수히 많다. 둘 다 치과공포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미 치과 치료에 두려움을 가진 아이들이라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려도 약물을 사용해 의식을 진정시키는 의식하진정요법 같은 수면치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이들은 치과 진료에 앞서 치과 그리고 치과의사와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첫 치과 방문이라면 치료까지 다 하겠단 욕심을 버리자. 치과놀이를 하고 온다는 자세로 아이가 치과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엄마가 먼저 치아 검사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