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창원에 거주하는 A씨(여, 43세)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오전에는 집안일을 하며, 오후에는 시내의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얼마 전 A씨는 생리가 불규칙하여 병원에 가보니 조기폐경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우울한 상태였다.

더불어 최근 A씨에게는 이유 없이 왼쪽 후두부가 당기듯이 아픈 편두통과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두통은 심해지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별 효과가 없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호전되는 정도였다. 머리가 아프다 보면 양쪽 어깨 또한 무너질 듯이 아프면서 후두부 쪽으로 뻐근한 통증이 심해짐을 느끼기도 했다. 심할 때는 왼쪽 등이 쑤시듯이 아프고 왼쪽 팔이 저리기도 하며, 팔, 어깨를 쓰는 일을 하면 머리까지 치밀어 오르는 통증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