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발가락 저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오랫동안 걷거나 발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면 발이 붓거나 저린데, 이런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통풍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관절에 심한 통증과 열감이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엄지발가락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은 몸속에 요산 수치가 높아져서 생성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며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음주 인구가 많아지며 20~3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