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문제로 미국과 정면충돌한 한국]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한국과 미국간 외교가 정면 충돌했기 때문이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다”면서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