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갑상선은 인체의 가장 큰 내분비선으로 목의 한가운데 튀어나온 갑상연골의 아래에 위치하며,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한다.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이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밥을 많이 먹는데도 자꾸 살이 빠지고,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운동하지 않는데도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쉽게 피로하고 팔다리 힘이 빠지며, 쉽게 화를 내거나, 불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에 열이 나는 듯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