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다. 그래서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세상에 어떤 암이 착할 수 있을까.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다 하더라도 환자가 겪는 치료 과정과 고통은 동일하다. 실제 양성 결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돼 완치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암이 아니더라도 갑상선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정기검진을 거듭 강조하게 된다. 빨리만 발견하면 완치는 안 돼도 정상인 못지않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