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흔히 ‘발목이 삐끗했다’, ‘발목을 접질렸다’고 하는 질환은 발목염좌를 일컫는다. 발목 외측에 있는 3개의 인대 손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돼 발현한다. 그 중 약 9할은 발바닥이 내측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외측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발목염좌는 하루 1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발병 빈도가 높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보니, 발목 통증이 나타났을 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을 것이라는 안일함으로 따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