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비디오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러시아 크렘린은 7일 오전(현지시간) 대화에서 돌파구 같은 것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서부 접경의 우크라이나를 곧 침공하고 이에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 경제와 국민들에게 막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줄 추가 경제 제재를 내릴 것이라는 서방의 시각과 언론 보도는 러시아에도 잘 알려져있다. 크렘린은 이날 사람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화상 대화는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오전10시(한국시간 자정), 러시아 흑해 휴양지 소치 시간으로 오후6시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