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며 수치 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수석 외교관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것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판결"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이것은 지난 2월1일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주주의의 또 다른 큰 후퇴"라며 "수치 고문과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을 아세안 5대 합의에서 배제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