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국 입국자 전원에 8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6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4명은 라나크셔, 2명은 글래스고와 클라이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스코틀랜드에서 추가된 확진자 일부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인근 국가를 여행한 전력도 해당 지역에 다녀온 사람과 밀접 접촉한 적도 없다고 BBC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