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원이 되는 키오스크 전무, 도움 요청 버튼이 있는 키오스크는 3개뿐 시각장애인들은 사용 불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10월 12일,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원내대표, 교육위원회)이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내 키오스크의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대학 내 시설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강민정 의원은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의 서울대 학생들이 서울대 내 키오스크 46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였다.(#붙임)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키오스크 화면이 1미터 위에 있었고, 평균 높이는 163.2cm였으며, 최대 높이는 180c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의 “무인민원발급기 표준규격”에서 장애인 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탄 사용자가 앉은 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면에서 400mm 이상 1,220mm 이하로 작동부를 부착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