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데이터 9,796만 건 중 오류 데이터 288만 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최근 영화 ‘싱크홀’이 개봉하면서 도심지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등 지반침하 현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와 지하정보 통합체계 구축 사업의 핵심이 되는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상당수가 오류 데이터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지하공간 통합지도 및 지하정보 통합체계 구축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시설물 데이터 9,795만 7,000건 가운데 287만 8,000건이 오류 데이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