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노년층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허리통증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통증은 보편적인 증상이 되었다. 10대 시절부터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사람이 많아 척추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거나 휴식을 취할 때 비스듬하게 기대앉는 것도 허리 건강의 적으로 꼽힌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질환은 단연 허리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병명에서 알 수 있듯,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자리를 이탈하며 신경을 눌러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외부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뼈와 뼈가 직접 부딪히는 일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지나치게 압박을 받거나 외부로부터 큰 충격을 받게 되면 손상되거나 밀려 나와 신경관을 압박, 허리통증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