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한번 감소한 청력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듣는 데에 문제가 생기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난청을 단순히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청력이 크게 떨어지면 외부 자극이 줄어 뇌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연령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달팽이관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영양평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70대의 66%가 대화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난청을 겪고 있다. ‘가는 귀먹는다’는 노인성 난청은 기본적으로 말초 청각기관(달팽이관)의 기능 저하로 본인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