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기각으로 첫 물꼬 터…제주명예도민증도 함께 수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8일 4‧3군법회의 수형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前 제주지검 검사장인 송삼현 변호사에게 공동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 전 검사장은 2018년 4‧3 수형희생자들의 재심 사건이 처음 제기되자 제주지검 내 4‧3연구팀을 가동하며 4‧3군법회의의 부당성을 밝혀냈고 재판부에 무죄와 다름없는 공소기각의 검찰 의견을 개진, 명예회복의 물꼬를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