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주부인 40대 여성 K씨는 최근 길을 걷다가 갑작스럽게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려 당황한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잘못 들었거나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현상이 심해져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게 됐다.

이러한 현상을 이명이라고 부른다. 귀에서 삐 하는 소리, 바람 소리 등의 소리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산업의 발달로 인한 생활 소음 증가, 전자제품 및 이어폰의 사용,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근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이명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