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헝다그룹에 최근 5년간 4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헝다그룹 투자로 연초 이후 42억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중국 헝다그룹에 투자한 누적 금액은 총 41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