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조선 시대 충남지역 주요 역참이었던 ‘금정역(金井驛)’에 대해 새로운 조명을 모색해온 청양군이 지난달 30일 학술 세미나를 열고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금정역은 충남 서남부 교통로를 관리하면서 내륙과 충청수영을 연결한 요충지로 남양면 금정리(현 금정2리 마을회관 인근)에 있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찰방(총관리자) 직을 수행한 곳이다. 당시 다산 선생은 천주교와 관련한 중상모략으로 정3품 당상관에서 종6품 외직으로 좌천되면서 이곳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