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작은 영화관에서 매주 '10월의 금요시네마'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강원영상위원회와 함께 '10월의 금요시네마'를 개최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상영작 순회상영전으로 영화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소중한 날의 꿈', '비밀의 정원', '성적표의 김민영', '박강아름 결혼하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강원영상위원회와 강원도 내 작은 영화관들이 협력해 진행하며 평창과 양양, 영월, 화천, 철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무료 상영된다.

첫 시작은 HAPPY700 평창시네마로, 10월 1일 저녁 7시에 '소중한 날의 꿈'이 상영된다.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무녀도'를 연출한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1970년대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 등의 목소리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수작으로, 특히 이번 상영은 '소중한 날의 꿈'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안재훈 감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