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과격한 움직임을 하다가 다리가 과하게 비틀리면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탱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인데,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외부 충격을 받으면 파열이 생길 수 있다. 파열되면 파열 시 무릎에서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 가벼운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감소해 일시적인 타박상으로 오인하고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켜 연골손상 및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