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ADHD는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행동 특성을 보이며, 주의와 행동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과잉행동의 경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완화되기도 하는데, 때로는 도리어 예기치 못한 틱장애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ADHD와 틱장애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과잉행동과 틱장애는 공통으로 뇌 신경의 흥분으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과잉행동이 나타나는 경우 주의가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며, 계속 움직여야만 할 것 같고 몸을 움직여야만 머릿속이 안정되는 상태를 보인다. 틱장애 역시 눈을 깜빡이거나, 목을 돌리거나, 특정 소리를 낼 때 불쾌한 마음과 신체 느낌이 개선되어 틱 증상을 참지 못하고 반복함으로써 안정감을 얻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