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어린 시절 ‘잘 먹어야 잘 큰다, 지금 찐 살이 나중에 다 키로 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어릴 때 비만이었던 아이들이 2차 성징을 거치면서 키가 크고 살이 빠지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부모들이 아이들한테 전하곤 했던 말이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옛말이다. 소아비만의 경우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조기치료가 고려된다. 실제로 소아비만을 겪은 사람의 70%는 성인비만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당뇨나 지방간,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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