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무릎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인 무릎관절염은 무릎뼈 끝에 있는 골연골의 손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손상되면 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결국 뼈끼리의 충돌을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무릎 통증이 지속하고, 무릎 붓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다리의 모양이 변형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퇴행성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릎관절염의 발생은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질환 초반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치료 시기를 미루다가 뼈의 손실까지 발생한 무릎관절염 말기의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되니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치료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