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발목은 신체 전반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 부위다. 그만큼 타 부위보다 손상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통증 역시, 즉각적으로 느끼기 쉽다.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는 업무 특성에 놓인 현대인들이나 한결 가신 더위에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시기, 발목 통증으로 인한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발목통증이 유발되는 원인은 대개 인대의 문제일 경우가 많다. 무리한 동작이나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신체 하중을 견뎌야 하는 발목인대가 그 과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손상되어 염증을 만들어 낸 것. 이 경우 발목 통증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찜질이나 소염제 등으로 버티기도 하는데,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