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동차 자회사 설립…창업자 레이쥔이 직접 경영 설립 자본금 1조 7000억 원...아직 자동차는 공개되지 않아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내건 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小米)가 전기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샤오미는 '샤오미기차유한공사(小米汽车有限公司, Xiaomi EV Company Limited)' 자회사 설립을 발표하고 전기차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본금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으로 레이 쥔 샤오미 공동 설립자 겸 CEO가 대표를 맡는다. 샤오미 EV는 현재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사업은 그룹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CEO)인 레이쥔이 주도하고 있다. 레이 회장은 지난 3월 직접 샤오미 자동차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의 명예를 걸고 직접 자동차 사업을 이끌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국의 테슬라, 중국 토종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상하이GM우링(SGMW) 3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삼총사'인 웨이라이(니오)·샤오펑(엑스펑), 리샹(리오토)이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가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여기 샤오미도 전략적으로 투자에 나선 것. 샤오미는 지난달 25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체인 딥모션테크 인수 사실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개발 조직과 인력 확충을 진행해왔다. 뿐만아니라 자율 주행 레이더 센서 소프트웨어 개발사 지오메트리칼 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사 종무 테크놀로지, 배터리 제조사 SVOLT 등 다수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과연 샤오미 전기차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aption id="attachment_43935" align="aligncenter" width="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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