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노안과 백내장 두 질환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초기증상이 유사하며 두 질환이 동시에 발병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특히나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은 바로 백내장이다.

눈의 구조를 카메라와 비교해보면 눈 속의 수정체라는 기관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한다. 카메라의 렌즈에 이상이 발생하면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게 되듯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눈으로 들어간 빛이 망막에 상으로 맺히기 전에 흩어지게 되어서 사물이 번져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