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은 3일 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선의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중재안으로 해당 조항을 넣은 여론조사와 넣지 않은 여론조사 2개를 합산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는 본래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전문가들은 한 업체의 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고, 또 다른 업체의 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 두 개의 결과를 합치는 방식을 선관위에 조언한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