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프로야구 팀 LG트윈스 치어리더인 하지원이 숏컷을 했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에게 악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원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숏컷을 한 이후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하지원에게 "페미시던데 한남('한국 남자'를 줄인 말로 비하 의미가 담김) 앞에서 춤추느라 힘드시겠어요"라며 비꼬는 말을 남겼다. 이같은 도를 넘는 비방이 계속되자 당시 하지원은 인스타그램에 "잦은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됐다.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난 페미가 아니다.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