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불과 20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는 흔한 치료는 아니었다. 임플란트를 치료하고 싶다 하면 가능한 치과로 전원을 보내야 했다. 치아 하나를 상실하면 브릿지를 했고, 치아를 다수 상실하면 틀니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법을 배우고, 경험하면서 보편화를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플란트는 비급여 수가에 포함되는 치료가 많기 때문에 치과마다 책정되는 진료비가 다르며 인공치아를 제작하는 회사들도 브랜드를 형성해 제조사별로 공정 과정이 다르거나 재료의 비율, 형태가 달라졌다. 선택의 다양성은 자연스레 경쟁 시장을 형성시켰으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과에서는 환자들을 호객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