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결핵균은 매우 강력한 균에 속한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고, 결핵균에 노출되었을 때 약 30%는 감염이 된다. 결과적으로는 결핵균에 노출된 전체의 3% 정도가 결핵 감염으로 인한 감염증이 발생한다. 결핵균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이미 항결핵제는 약 9~10종 정도가 개발 연구되어 있고 그 효과도 훌륭하다. 단, 첫 치료 시에 약을 중단하지 않고 완치를 목표로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치료 과정에 있어서 항결핵제 복용은 많은 부작용을 보이기도 한다. 구토, 발열,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는 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한 과정이다. 약 복용이 불편했던 환자가,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좋아지면 스스로 약을 중단하는 사례들이 있지만, 이는 권고하지 않는 사항이다. 결핵균은 생존율이 높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쉽게 생기는 편이다. 항결핵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게 되면 항결핵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균이 출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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