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함이 있는 제주 동쪽 방문 코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성수기를 피해 여름 휴가를 8월 중·하순으로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 때문이다. 프라이빗하면서도 힐링과 재미 모두를 놓칠 수 없는 늦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도민들도 지인에게만 추천한다는 조용하면서도 서정적인 제주 동쪽 코스가 제격이다.

동쪽 하면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과 거문오름을 포함해 서우봉과 월정리해변가, 안돌오름, 비자림, 성읍민속마을, 조천스위스마을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꽤 많다. 그중에서도 성산에 위치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힌다. 빛의 벙커는 해당 전시를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인 제주도 대표 여행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