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대출 비중 7년반來 최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일반적으로 향후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이자 부담 우려에 따라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로 가계대출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최근 오히려 변동금리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7월 의사록를 보면 금통위원 7명 중 5명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별도 의견을 내지 않은 이주열 총재를 빼면 6명 중 5명이 매파 입장에 선 셈이다. 당장 이달에 금리를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