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마을 팽나무 노거수 73x43cm 한지에 수묵담채 2018

무더운 땡볕 여름날 시원스런 그늘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아름다운 팽나무를 그리기 위해 축복의 땅 부안의 동진면 청도마을을 찾아나섰다. 전날 페이스북에 지인이 올린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그려보고 싶은 충동에 이른 아침 찜질방에서 나와 시내에서 따뜻한 콩나물 해장국을 먹고 출발하였다.

팽나무가 있는 청도마을은 부안읍에서 북쪽으로 약 6km지점에 위치해 있었고 마을 골목길을 들어서니 아름다운 팽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쉽게도 팽나무 고목나무 아래에는 일부가 고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한 쪽은 잎이 무성했다.